사실 자수정펜듈럼만 살까 했다가, 장미수정까지 같이 샀습니다. 장미수정도 정말 색감이 매력적인 원석이라 그냥 두고 갈 수가 없더라고요 ^^; 장미수정의 매력은 본래 알고 있었기에 딱 기대한만큼이었습니다. 장미수정 자체의 여리여리한 분홍빛이 잘 나타나고요. 약간 투명도도 있네요. 안에 크랙이나 안개도 너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담겨서 차분한 기분이 듭니다..
그리고 어디서 판매하는 펜듈럼은 표면이 거칠거나 깨져있는 경우도 있는데 젠힐링샵에서는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어 매끄럽고 균형감도 있어보여서 좋습니다 ^^
원석펜듈럼은 쓰더라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만 썼고, 평소에는 보통 금속펜듈럼을 써와서인지 무게면에서 많이 어색했습니다. 크기도 좀 큰편인데 역시 수정이라서인지 무게감이 가볍긴 하더라고요.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. 그래도 반면에 반응이 명확하게 나오니 속은 시원하네요 ^^ 금속펜듈럼은 아무래도 무겁다보니 반응이 조금 약하게 오는 감이 있어서 가벼운 수정펜듈럼에 눈독을 들였죠 ;
아.. 항상 느끼는 것이... 원석은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이 다 표현될 수가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.
제가 카메라 찍는 능력이 없는 것인지 ㅠㅠ;
사진보다 살짝 밝으면서 은은한 느낌이 듭니다 ^^
예쁜 아이들로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^^